퇴직금 세금 (2026년 기준 계산법·공제·환급·면제 총정리)

퇴직금 세금,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수천만 원의 목돈을 받을 때 세금이 얼마나 나올지 걱정하기 마련이다. "혹시 월급처럼 세금을 많이 떼가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들 수 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퇴직소득세는 일반 소득세와 계산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퇴직금 세금 계산법의 핵심은 "오래 일할수록 세금을 파격적으로 깎아준다"는 것이다. 또한 퇴직금 세금 환급 제도를 잘 활용하면 과거에 낸 세금도 돌려받을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2026년 최신 기준으로 퇴직금 세금 몇프로인지, 그리고 합법적인 절세 전략을 자세히 정리해 보겠다.


퇴직금 세금은 근로자의 노후 자금 보호를 위해 국가에서 세제 혜택을 많이 주는 항목이다. 하지만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 활용 여부나 근속연수 합산 신청 여부에 따라 최종 납부 세액은 천지 차이다. 자칫하면 받을 수 있는 퇴직금 세금공제 혜택을 놓쳐 수백만 원을 더 낼 수도 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내 퇴직금을 지키는 퇴직금 세금 계산법과 실질적인 퇴직금 세금 면제 효과를 누리는 법을 확인해보자.

퇴직금 세금 (2026년 기준 계산법·공제·환급·면제 총정리)
퇴직금 세금 (2026년 기준 계산법·공제·환급·면제 총정리)


⚖️ 퇴직소득세 핵심 요약

📌 세금 특징 (혜택)

분류과세: 다른 소득과 합치지 않고 별도 계산 (세율 폭탄 방지)
근속연수공제: 근무 기간이 길수록 공제액 대폭 증가 (최대 4,000만 원+α)

📌 절세 및 환급 전략

IRP 수령: 과세 이연 후 연금 수령 시 세금 30~40% 감면
세액정산 특례: 중간정산 기간 합산으로 세금 환급 가능


1. 퇴직금 세금 계산법 및 몇프로 (실효세율)

퇴직금 세금 계산법은 '연분연승법'이라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한다. 퇴직금 전체에 바로 세율을 곱하는 것이 아니라, 퇴직금을 근속연수로 나누어 1년 치 소득으로 환산한 뒤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 덕분에 퇴직금 세금 몇프로인지를 따져보면(실효세율), 일반 소득세보다 현저히 낮게 나온다.

📊 실제 세금 부담률 (평균)
통상적으로 10년 이상 근무한 일반 직장인의 경우, 퇴직금의 약 3% ~ 5% 내외가 세금으로 부과된다. 수령액이 5천만 원이어도 세금은 150~250만 원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 정확한 금액은 국세청 홈택스의 자동계산기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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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퇴직금 세금공제 및 면제 기준 (근속연수공제)

퇴직금 세금공제의 핵심은 바로 '근속연수공제'이다. 이는 "오래 일한 만큼 세금을 계산하는 기준 금액을 아예 없애주는(공제) 제도"이다. 2023년 세법 개정으로 공제 한도가 대폭 상향되어 2026년 현재 근로자에게 매우 유리하다. 내 퇴직금이 아래 공제액보다 적다면 퇴직금 세금 면제 효과(세금 0원)를 볼 수 있다.

근속연수 공제액 (비과세 범위)
5년 이하 100만 원 × 근속연수
5년 ~ 10년 500만 원 + 200만 원 × (근속연수 - 5년)
10년 ~ 20년 1,500만 원 + 250만 원 × (근속연수 - 10년)
20년 초과 4,000만 원 + 300만 원 × (근속연수 - 20년)

예를 들어 20년을 근속했다면 기본 공제만 4,000만 원이다. 퇴직금이 5,000만 원이라도 4,000만 원을 뺀 나머지 1,000만 원에 대해서만 세금을 계산한다. 즉, 오래 일할수록 세금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든다.

👉 퇴직금 계산방법 및 수령 방법 (세금, 연차수당 판례) 바로가기 

▶ 퇴직금중간정산 (2026년 기준 요건·서류·신청방법 완벽 가이드)

3. 퇴직금 세금 환급 및 절세 전략

퇴직금 세금 환급은 꼼꼼한 근로자만 챙길 수 있는 권리이다.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세금을 아끼거나 이미 낸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① IRP 계좌 수령 (과세 이연)

법적으로 퇴직금은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로 받는 것이 원칙이다. IRP로 받으면 퇴직소득세를 당장 떼지 않고(이연), 자금을 운용하다가 먼 훗날 연금으로 받을 때 세금을 낸다. 이때 퇴직소득세의 30%(10년 이상 수령 시 40%)를 영구 감면해 준다.

② 퇴직소득 세액정산 특례 (환급 필수)

과거에 퇴직금 중간정산을 받은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최종 퇴사 시 회사에 "과거 중간정산 기간과 이번 기간을 합쳐서 계산해 주세요"라고 요청해야 한다. 이를 '퇴직소득 세액정산 특례'라고 한다.

중간정산으로 끊어진 기간을 연결하면 퇴직금 세금공제 구간이 늘어나 과도하게 납부될 뻔한 세금을 환급받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요청하지 않으면 회사는 최종 기간만 계산하므로, 퇴사 처리가 완료되기 전에 반드시 담당자에게 요청해야 한다.

▶ 퇴직연금 (2026년 기준 퇴직금db·DC 차이·IRP·의무화 핵심 정리)

자주하는 질문 (FAQ)

퇴직금 세금과 관련하여 실무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질문 5가지를 정리했다.

Q: 퇴직금 세금 면제되는 경우도 있나요?

A: 네, 과세미달이면 면제됩니다.
계산된 과세표준이 근속연수공제액보다 적거나, 산출 세액이 매우 소액인 경우 세금이 0원이 될 수 있다. 근속 연수가 길고 퇴직금 액수가 크지 않다면 세금을 한 푼도 안 낼 수도 있다.

Q: 명예퇴직금도 세금 공제 되나요?

A: 네, 퇴직소득에 포함됩니다.
명예퇴직수당, 희망퇴직위로금 등도 근로소득이 아닌 퇴직소득으로 본다. 따라서 근속연수공제를 동일하게 적용받아 일반 보너스(상여금)보다 세금 부담이 훨씬 적다.

Q: IRP를 깨면 세금은 어떻게 되나요?

A: 감면받은 세금을 토해내야 합니다.
IRP를 중도 해지하거나 일시금으로 인출하면, 당초 유예해 주었던 퇴직소득세 100%를 다시 징수한다. 따라서 세금 혜택을 끝까지 누리려면 연금으로 나누어 받는 것이 좋다.

Q: 퇴직금 세금 자동계산은 어디서 하나요?

A: 국세청 홈택스나 은행 앱에서 가능합니다.
직접 계산하기엔 공식이 복잡하므로 '국세청 홈택스 > 모의계산' 메뉴나 주요 시중은행 어플리케이션의 '퇴직금 계산기'를 이용하면 1분 안에 예상 세액을 확인할 수 있다.

Q: 세금 환급은 언제 신청하나요?

A: 퇴사 처리 전에 요청해야 합니다.
중간정산 합산을 통한 환급은 회사가 퇴직소득세를 신고하기 전에 요청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이미 퇴사했다면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경정청구를 통해 직접 환급 신청을 해야 한다.

글을 마치며

이번 시간에는 퇴직금 세금 계산법과 강력한 절세 수단인 퇴직금 세금공제(근속연수공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세금은 아는 사람에게만 혜택을 주는 냉정한 제도이다. 퇴사 시 "세무팀이 알아서 하겠지"라고 방관하지 말고, 중간정산 합산 여부나 IRP 수령 방식을 직접 챙겨야 한다. 정당한 절세는 자산을 늘리는 가장 확실한 재테크임을 잊지 말자.

⚠️ 주의사항: 본 포스트는 소득세법 및 국세청의 2026년 기준 예상 세법 정보를 바탕으로 일반적인 세금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소득 구간, 공제 항목, 세법 개정 시기에 따라 실제 부과되는 세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세금 신고 및 절세 플랜은 반드시 공인회계사나 세무사 등 조세 전문가와 직접 상담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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